곧게 뻗은 푸르른 생명들을 헤쳐나가면
그곳에 작은 법당이 하나있다.
맑은 햇살 한줌이 돌계단에 다소곳이 내려앉으면
照顧脚下하고 긴숨을 토해낸다.
정성스러운 108배로 마음속 찌꺼기를 벗겨내고
그윽한 눈길을 마주대하고 앉아
고요함에 젖어든다.
Pure Sandalwood(Chandan) Dhoop Incense
법당 마루바닥에 엎드려 자신의 호흡을 지켜보는
가운데 은은하게 퍼져오는 그윽한 향기..
어디서 부터 왔는지...또 어디로 가는지..
내안에 나와 끊임없는 만남과 헤어짐...
ㅡ.ㅡ;;
자신만의 상념에 빠져 국적불명의 야리꾸리한
단어들만 토해낸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이 향은...요즘 애들말로 짱! 입니다..
같은 계열의 인도향인 Sandalwood for meditation 나
Namaste 보다 더 깊고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백단나무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고 할까요?
무엇보다 연기가 적고 향도 덜 자극적이어서
명상할때 적격이라 생각드는군요...
백단향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또 좋아하실 분들에게....이 향이 가슴에 남아
오랫동안 뿌리내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