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에서 흘러 나오는 실비아 나카치의 음반을 우연히 듣고 목소리에 반하여 주인에게 음반 이름을 물어 구입하였습니다. :)
실비아 나카치의 음성은 마치 악기와 같습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주변과 잘 어우러 지도록 그런 느낌의 음반으로 의도하여 만든 것같습니다.
발성이라든지... 느낌이라든지 하는 것들이...
목소리나 내용에 집중하게 하기 보다는 마음을 가라앉혀주고 평온하게 듣도록 하여주므로 명상이나 요가등을 할 때의 배경음악으로도 잘 어울릴 듯 합니다.
평소 명상음반은 사람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보다는 연주곡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실비아 나카치의 음악을 듣고 사람의 목소리도 이런 느낌을 낼 수 있구나 하고 감탄했습니다.
(머..사람의 목소리도 정말 아름다운 악기의 하나이긴 하지만..실비아 나카치의 음성은 정말 특별한 악기같은 느낌이 있습니다요...)
이 음반을 가만히 듣고 있으면 주변의 공기를 시원한 기운으로 채우는, 신비함과 평온함이 느껴집니다.
하나쯤 가지고 있다가 비가 오는 날 좋아하는 향하나 비워두고 창문을 열어두고 앉아 들으면 정말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