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보너스 휴일인 선거날을 맞아 일찌감치 투표하고 종로에 갔다가 탄트라 매장에 다녀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지하철 입구 나서면 바로 있다는게 편리해서 좋았구요.
사고 싶었던 음반 목록 적어간 것을 하나씩 다 들어봤는데 인터넷에서 샘플로 들을 때보다 좋은 스피커에서 큰 음량으로 제대로 들으니까 느낌이 전혀 다르더군요. 역시 음악은 오디오에서 들어야 제맛!
품절된거 빼고 4장 구입해왔습니다.
실비아 나카치의 invocation과 inside
두가지 모두 20분정도씩 충분히 듣고 샀는데 이분 목소리가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구루다스의 Circle of Light
제가 여자 음성을 좋아하는 관계로 구입 목록중에 여자가 부르는 음반이 꽤 많습니다 ^^
쇼핑몰에는 샘플 음악이 없어서 궁금했는데 이음반은 위에 실비아의 분위기와 달리 뭐랄까
박력하면서도 경건함이 느껴지는 분위기가 독특합니다.
스티븐 헬펀의 Tonal Alchemy(소리의 연금술)
샘플로 조금만 들을때는 감이 안잡혔는데 매장에서 한곡씩 전체를 들으니까 느낌이 왔습니다
이 cd는 단지 호기심 반으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한번 진지한 감상을 시도해볼만한거 같습니다.
목록에 없었던 거라서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탄트라님이 추천해주신 크리스탈 주발 음악 독특한 감상 경험이었습니다. sounds of 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