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앨범이 내 손에 들어온지는 한달정도...
난 한번도 이 앨범을 끝까지 들어보지 못했다
어쩌다 보니 항상 잠들기 전에 듣게 되기도 하지만...
음악 자체의 편안함이 나를 잠들게 한다.
이 음반은..........미지근하다.
태아일적 우리가 유영했던 곳은 사실 인체학적으론 뜨거웠겠지만..
왠지 난 시원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미지근한 호수였을것만 같고
이 음반은 그 추억을 상기시키며 유영하는 태아로 되돌아간 듯한 느낌을 준다.
그러니까.....수영을 즐기고 따듯한 물로 샤워한....
약간은 지친듯한 상쾌함으로 잠들게 해준다....
명상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정신사납다고도 표현하던데...
규칙적이고 조용하지만 약간은 들뜬 느낌이 들기도 한다...
물결이려니.....생각하면 태아의 유영. 실감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