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11월1일쯤에
The Lost Chord 을 사서 들어보았습니다
무엇보다 Jonathan Goldman이 제작한 음반이라 더욱 신뢰가 갔고(chakra chants 같은 다른 음반들도 좋습니다)
무언가 의미심장한 음반표지와 샘플음악부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배송받은 날 바로 씨디를 틀어보았죠
(담당자분께서 같이 보내준 인도향의 진한 향내음과 함꼐^^)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 소리의 진폭이라고 해야하나?
음파라고도 하죠.. 암튼 소리의 진동?울림?이 생각보다 커서 적잖게 놀
랐습니다. 저는 음질을 좀 더 자세히 듣기 위해 젠하이저社의 PX-200헤
드폰을 씁니다. 왼쪽 우퍼와 오른쪽 우퍼를 정신없이 음파가 관통하는데
머리가 쉴새없이 멍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암튼 신기한 경험이었죠. 그런데 더 놀라운건 씨디피가 음반을 재생하는
동안 눈에 띄게 진동을하더군요. 꼭 휴대폰 진동모드를 켜놓은 것처럼..
혹시 저말고 다른 분들도 그런 경험있으신가요?
혹시나 씨디피에 문제가 있나 싶어 Lost Chord 음반을 꺼내고 일반음악
씨디를 넣고 재생시켜 보았더니 다시 별다른 진동없이 잠잠하게 돌아가
더군요.. 다시 Lost Chord 음반을 넣고 돌리니 또 다시 진동이 느껴지
고.. 정말 놀랍기도 하고 만만치 않은 물건이 들어왔구나 싶기도 하고..
암튼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혹시 이런 현상에 대해 아시는 분 있으시
면 좀 가르쳐 주세요..
Lost Chord.. ...첫부분부터 포스가 느껴지더군요,, 묵직한 저음 베이스
에 좌우 양쪽을 쉴새없이 때려대는 BGM까지 뭔가 제 안의 불순한 덩어
리들이 해갈되는 느낌이랄까.. 어떤 거대한 음파의 힘앞에 제 허물이 속
절없이 무너져 내리는 그런 경험이었습니다. 계속되는 차크라의 자극에
앉은 자리에서 바로 참선에 임했습니다...
속 시원하더군요.. 평소 참선때보다 내면으로의 몰입도 수월했구요..
정말 갚진 보물이 손안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귀중한 음반 보내주신 탄
트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음반 듣기 시작한지 일주일 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앞으로도 계속 듣고
이상(?)징후가 느껴지면 바로 추가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 보내주신 자비송도 잘 듣고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감사하면서 살 수있게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수고하세요.